재즈스토리콘서트 '자폐시인 앤드류의 음악이야기' 대전공연 개최
재즈스토리콘서트 '자폐시인 앤드류의 음악이야기' 대전공연 개최
  • 인재환 기자
  • 승인 2019.10.04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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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6일(일) 오후 3시,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열려

 

)한국자폐인 사랑협회 대전지부(이호희지부장)에서는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106일 오후 3시 임상 음악 심리전문가와 써니밴드'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재즈스토리 콘서트 <자폐시인 앤드류의 음악이야기> 대전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장애인 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이 공연은, 20년 차 심리치료자인 김선영(나맘 아동 가족 심리연구소장, 인제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겸임교수)과 재즈 드러머 허여정(아트블룸필드 뮤직 스튜디오 대표)이 심리 예술 융합컨텐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민의 심리지원을 위해 공동 주관으로 제작하였다.

3세에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진단을 받고 언어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던 캐나다인 앤드류가 음악치료를 만나게 되면서, 다양한 음악치료 경험을 통해 시를 쓰게 되었다. 그 시에 음악 심리치료자인 써니가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들게 되면서 앤드류는 계속 시를 쓰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3권의 시집과 자서전을 출간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앤드류의 사연은 단편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음악치료 과정에서 사용된 노래들, 음악활동(음악감상, 즉흥연주, 작곡 등)을 스토리텔링과 정상의 재즈뮤지션들의 연주로 묶어서 만든 공연이다.

2013년 김해시 장애인복지관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져 온 이 공연은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서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인천, 군산, 춘천, 대전, 부산, 김해 등 7개 도시 전국투어 콘서트로 진행되게 되었다.

공연의 스토리텔링은 앤드류의 음악치료자인 나맘 아동 가족 심리연구소장 김선영이 직접 진행하게 되며, 아트블룸필드 뮤직스튜디오 대표인 허여정이 음악감독을 맡는다. 최용민(보컬), 이선경 (보컬), 최현우 (피아노), 이필원, 정영준 (베이스), 정태호, 임슬기 (아코디언), 안우성, 강리정 (트럼펫), 드럼 (허여정), 박동규 (첼로) 등 국내 정상의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그룹 써니밴드가 합류함으로써 재즈뿐만 아니라 동요, 가요, 영화 ost와 함께 자폐시인 앤드류와 음악치료자 써니의 자작곡을 들려주게 된다. 서울, 인천, 군산 등에서는 지역에 있는 발달장애 청년 뮤지션들이 공연에 함께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 공연은 ()한국자폐인 사랑협회 대전지부를 비롯하여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한국자폐인 사랑협회, 비영리 사단법인 힐링앤잡, 발달장애인 앙상블 어울림 예술단, 강원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춘천 KT&G 상상마당, 김해복지재단, 부산장애인 복지관협회, 부산광역시 부산박물관, 이안문화사업단 길모퉁이 등이 협력기관으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나맘 문화예술협력팀: 아트블룸필드에서는 총 65회가 넘는 크고 작은 공연을 기획,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15개 이상의 테마로 관객 대상 및 주제에 따른 맞춤형 심리스토리콘서트를 제작하고 있으며, 김해를 거점으로 하여 부산, 창원, 포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온 가족 마음자람 및 평생발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청소년 진로발달, 가족간의 소통 등 다양한 주제의 스토리텔링과 정상의 재즈뮤지션들의 연주로 구성된 재즈스토리콘서트를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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