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연계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시내버스, 도시철도, 마을버스, BRT)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 후 대중교통을 타면 최대 30%+α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올해 사업규모는 5,000명으로 주민등록상 대전시에 주소지를 갖고 있어야한다.
1회 도보나 자전거로 800m 이동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고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월 최대 적립금은 1만 1,000원이다.
다만, 월 15회 이상을 이용해야하며, 별도로 이용실적에 따라 카드사에서 최대 10%까지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조치 발령 시 해당 일에 한해 적립기준을 2배로 상향하며, 저소득층 청년(차상위계층 및 기초 생활수급자 19~34세)에게는 1회당 100~200원의 추가금액이 적립된다.
지난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객은 남성이 385명(22.7%), 여성이 1,310명(77.3%)으로 상대적으로 여성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는 20대 1,121명(66.1%), 39대 319명(18.8%), 40대 116명(6.8%) 순이었다.
사업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참여방법, 할인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alcard.kr)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으로 시민들의 교통비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운송수입금을 높여 시 재정지원금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