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둔산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윤경)는 저장 강박 의심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하여 쓰레기 수거, 청소, 방역, 식사 지원, 심리상담 연계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세대는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기초수급자로 집 안에 장기간 쓰레기를 쌓아 둔 채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건강 상태 악화와 악취로 인한 이웃 간 불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과 통합돌봄이 필요했다.
이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둔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내봉),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형식), 보라1단지 관리사무소(소장 김영용), 대전사회서비스원, 서구지역자활센터협회, 올클린사업단, 목원대학교 사회복지과 등 8개 단체에서 30여 명이 참여하여 대청소를 했다.
또한, 동은 대상자 스스로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 서비스, 심리상담 치료 서비스, 식사 제공 등 서비스를 연계하고 사후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내봉 둔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사례는 대상자 발굴, 서비스 지원 계획 수립 및 단체별 역할 분담 등을 민ㆍ관이 여러 차례 사례 회의를 통해 협력하여 이룬 경우로 함께여서 가능한 일이었다”면서“앞으로도 민관이 상호협력하여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윤경 둔산3동장은 “저장강박의심 세대 주거환경개선 및 통합돌봄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상호 관계가 돈독해졌음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참여해 주신 단체와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