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금강2단계‧미호천체육공원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오전 10시 시청 2층 정음실에서 제218회 시정 브리핑을 열고 ‘세종시 공공체육시설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우리 시는 인구증가와 함께 스포츠 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체육시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400m 정규트랙을 갖춘 시민운동장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고, 공원·하천부지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체육 및 여가활동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조성과 관련“시민운동장은 조치원 신흥리 일원 10만900㎡(약 3만평) 부지에 408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경기장(400m정규트랙 8레인, 스탠드 1500석, 천연잔디), 보조경기장(105m×68m / 인조잔디), 보조트랙(140m 6레인)을 갖춰 육상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되며 족구장(4면), 주차장(600면), 관리동(1,800㎡,스탠드 면적 포함) 등을 조성하며, 이달 중 설계가 마무리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4-1 생활권 반곡동 삼성천 인근 부지 6,500㎡에 연면적 4,946㎡(지상 3층) 규모로 230억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건립하게 되며, 다목적체육관(20m×40m), 수영장(4레인),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게 된다”며 “지난해 11월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토지매입‧건축허가‧BF (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등을 거쳤으며 지난달 설계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시민운동장과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는 이달 중으로 조달청에 사업 발주를 의뢰, 내년 2월에 착공한 뒤 2020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시설 운영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체계적인 체육시설 관리시스템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