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전국유족회(이하 한국전쟁유족회)는 2018년 12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과거사법 개정을 촉구하는 강력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회는 유가족이 1000만명에 이르는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사건 등 과거청산을 외면하고,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하 과거사법) 개정을 지연하고 있다며, 전국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유족 600여명은 과거사법 즉각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전쟁 전후 불법적으로 국가공권력에 부모, 형제를 잃어버린 70~80세 고령의 유족들의 억울한 통한의 삶을 증언하고 과거사법 개정의 시급성을 밝힐 계획이다..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는 민간인희생자들을 해원하는‘2018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전국합동추모제’가 열린다.
【결 의 문】
사랑하는 우리 부모, 형제가 국가 공권력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하고 부터 오늘까지 통한의 세월을 살아오고 있다.
전쟁이 일어난 지도 어언 68년이 흘렀다.
정부는 잘못된 과거를 올바르게 청산하고 용서와 화해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인권과 평화가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는 불법적으로 저지른 야만적인 민간인 학살에 대해 올바른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하루빨리 이루어 내야한다.
그리하여 다시는 이 땅에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을 조속히 개정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다음
하나. 정부와 국회는 미신고유족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을 즉각 개정하라!
하나. 정부는 국가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학살의 진실을 후손에게 교훈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교과서에 즉각 수록하라!
하나. 정부는 전국에 묻혀 방치되고 있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유해를 즉각 발 굴하라!
하나. 정부는 구천을 떠도는 원혼들의 해원인식을 위한 국가추념식을 즉각 제정하라!
2018년 12월 27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전국합동추모제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