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원장에 대전大 이창기 교수 취임
대전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연계해 줄 미래융합교육원(대표 임인걸, 원장 이창기)이 문을 열었다.
미래융합교육원은 21일 오후5시 둔산동에서 홍콩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개원식에는 염홍철 전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국회의원, 김종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홍콩 후시다그룹 리귀래회장, 중국 신화그룹 문화통상관 한강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개원한 미래융합교육원은 정보통신서비스융합, 디자인융합, 미디어콘텐츠융합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기관이다. 특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급인력을 양성해 과학관이나 체험관에 최첨단 실감체험미디어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원식에서는 KT서비스와 협약체결을 통해 3개월 교육 후 KT서비스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으며 연봉은 대기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스마트광고 플랫홈(DID) 제작회사로 유명한 홍콩 후시다그룹과 협약을 통해 한국판매독점권을 갖기로 해 앞으로 대전에서 세계로 스마트광고 플랫홈을 수출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비상근 원장으로 영입된 이창기원장(대전대 교수)은 ‘요즘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전권 대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돼 무척 기쁘고 앞으로 선도과제 등을 수주해 어려운 계층의 청년들에게도 교육훈련을 통해 계층의 사다리를 만들어 줘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창기원장은 ‘대전권 대학이 살아야 대전지역경제가 버티는 만큼 대전권 대학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인걸대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대학이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어 미래융합교육원이 인성을 갖춘 4차산업혁명에 부합하는 핵심인재를 길러 낼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염홍철 전 대전광역시장은 ‘ 누가 조직을 이끄느냐가 중요한데 이창기원장의 리더십을 믿기 때문에 대전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했고, 이장우국회의원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민간에서 하는 것에 경의를 표하고 힘껏 돕겠다.’ 약속했다.
이어 김종천시의회의장은 ‘대전시가 도울 일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다짐하고 장종태서구청장은 ‘우리 서구에 둥지를 틀어 준데 대해 감사하고 구청에서도 함께 청년일자리창출을 돕겠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상철전충남대총장은 ‘ 대학이 일자리창출에 미흡한 부분을 민간교육원에서 적확한 인재양성목표를 갖고 보완해 준다니 기업에서 좋아할 일’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KT직무능력개발과정은 4월 중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5월1일부터 3개월간 야간에 운영되며 교육이 끝난 후 KT서비스 직원과 대기업에 취업을 연계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