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해소 등 주요 경제 현안 대책 모색
-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 경제통상분과 회의…‘경제 회복’ 행정력 집중 -
충남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1년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 경제통상분과 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주요 당면 현안을 주제로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정책자문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올해 도정 주요 당면 현안 설명, 자문 및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양극화 해소를 위한 충남형 대표 정책 발굴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소상공인 민관협력 충남형 배달앱 활성화 추진 등 경제 분야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코로나19로 나타난 대면 중심 직업훈련의 한계를 보완한 비대면 직업훈련, 코로나19로 위축된 신규 창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창업보육센터 활성화 등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기업 유치 방안 마련, 전 세계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통상사무소 개소 추진,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한 더 행복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노후 농공단지 활성화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책자문위원들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양극화 해소 사업 발굴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자영업자·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제안했으며, 코로나19 소외계층을 위한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춘 정책 발굴·추진을 주문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과 정책자문위원들의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 시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고용 창출, 소상공 지원, 양극화 해소, 기업 유치 등 다방면에서 회복의 온기가 서민 경제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만든 소득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경제 회복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