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 문화합시다', 이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다.
어제는 황인선 춘천마임축제 총감독과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장과 서울고속터미널앞에서 한잔. 반차내고 달려간다. 춘천,대구,대전에 흩어져 활동하는지라 서울터미널번개로. 대전방문의해 기념으로 대전역앞에서 할 걸...
모처럼 문화마케팅 대가들과 좋은 얘기 나눈다.
도시마케팅이 왜 성공하는지, 그리고 왜 실패하는지..
춘천마임축제는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갈수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다른 도시에 견주어 대전이라는 도시는 무엇이 문제인 것같은지, 그리고 어떤 브랜드가치를 쌓아가야할지..
우리끼리 하소연도 하고 아이디어도 얘기하고 서너시간이 금방간다. 각2병을 넘어가고 얼근히 취해 나는 마치 대전의 문화수호자인양 즉석 제안한다.
이들 존경하는 선배이자 문화마케팅 대가들을 조만간 대전으로 모셔 '문화대전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모두들 오케이.
어쩌면 그 세미나 발표자와 관객 모두 합쳐 우리셋이라 '두부두루치기'에 '이제우린' 오순도순 건배하고 그다음날 계족산황톳길 걸은 후 유성호텔 온천욕으로 끝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셋만 있더라도 강행하기로 한다. 고맙슈~^^
초라한 세미나에 조웅래선배님, 정진옥후배님, 그리고 도시여행자 김준태후배님,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박상언선배님, 우금치 류기형선배님은 꼭 초대하고 싶은데... 좋아하는 플랜인 이경수후배, 강재인후배, 장소영예당팀장, 존경하는 도완석선배님..
또 누가 있을까? 그리고 서울서 모실분은 또 누가 있을까? 누가 있을까? 대전내려오는 버스안 '누구없을까?' '이분은?' 하며 고민하다 잠들었나 보다.
'대전도 문화합시다' 일단 이를 가제로 진짜 세미나를 해볼까 하는데... 하고 싶다.
<강영환의 어의운하 39>